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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재현단지
국악공연관람을 마치고 이번에는 건너편에 있는 「백제문화단지」로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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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특히 이쪽 지역은 「롯데리조트」가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편의성이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리조트 내에는 「워터파크」도 마련되어 있고, 게다가 이용객을 대상으로 백제문화단지 입장권을 할인해 주는 행사도 시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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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주차장 앞쪽으로 큰 「아울렛」도 자리잡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방문한 시점까지 계속 건설중이었으며 올 9월 하반기쯤에 개관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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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단지」에는 크게 두 군데의 관람거리가 있습니다. 첫째는 체험과 영상관람 중심인 「백제역사문화관」, 둘째는 유물을 고증에 의해 복원한 「재현단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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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했는지 「백제역사문화관」을 외형사진만 찍고 지나쳤다는 사실을 나중에 펜션에 누워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왜 백제역사문화관 관람을 빼먹었을까..?' 이번 여행의 미스터리 중 한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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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재현단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정양문」이 맞아줍니다. 이 문을 통과하면 정면에는 「사비궁」,좌측에는「생활문화마을」과 「위례성」, 우측으로는 「능사」 와 「고분공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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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안내책자에는 총 3개의 코스가 나와 있는데 단축형인'제1코스'는 1시간, 모든 곳을 관람하는 '제3코스'의 경우 총 3시간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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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사비궁」의 대문, 「천정문」을 통과하면 경복궁의 근정전에 해당하는 핵심건물「천정전」이 나타납니다.이곳은 왕의 즉위의례 같은 국가행사와 사신영접을 위한 행사용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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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는 왕좌가 화려한 비단과 함께 놓여져 있으며백제시대 왕족과 귀족들의 의상을 비롯한 복제들이 한켠에전시되어 있습니다.다른 건물 내부에는 회의를 하던 공간을 재현해 놓은 곳도 있었으나순도 100%의 딱딱한 나무의자만 있어서 당시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회의는 어려울 것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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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을 전하는 우리 초딩이…!'… 종이가 없거나 귀하던 시절 사용하던 저 「목간」 에는 사실 한글로 백제 여러 왕들의 역사적 기록을 적어 놓았습니다. 의외로 제일 인기 좋은 것은 '무령왕의 기록'이 적힌 목간이었습니다. (하긴 이곳 부여가 공주와 멀지 않으니까요).
Canon DIGITAL IXUS 65 | f/2.8 | 2013:08:31 16:17:46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5.8mm
사비궁을 나와 백제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건립한 왕실 사찰인「능사(陵寺)」로 향했습니다. 능사는 이곳에서 제일 눈에 띄는 고층 탑을 포함한 건축물로, 중문-탑-금당-강당이 일직선으로 배치된 대표적인 백제 「가람양식건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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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복원된 능사에서도 실제 사찰의 역할을 하며 밖으로 불경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고 내부에는 여느 사찰처럼 불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때마침 능사 강당에서는 「서동과 선화공주」어린이극이 한창이어서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이 공연 이외에도 시간대에 따라 많은 행사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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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사 바로 뒤쪽으로는 발굴/이전된 백제 귀족의 「고분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햇볕이 강한 반면 이곳은 그늘이 없어 다른 곳에 비해 돌아 다니는 관람객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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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군에서내려와 작은 동산 위 「제향루」에 오르면 사비궁이 한눈에 보이…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무들이 너무 높이 자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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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언덕을 완전히 넘어 반대쪽으로, 햇살을 잔뜩 머금은 백제 최초의 수도 「위례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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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내려와 찾은 「위례성」 내부에는 이런 모양의 움집들만 즐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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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눅눅함만 견딘다면 움집 내부에도 직접 들어가서 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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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위례성 성곽길을 따라 서쪽 제일 끝 「위례문」도 가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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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성 아래쪽에는 백제 최고관직인 「대좌평 사택지적」, 「무관 계백」을 비롯한 백제의 귀족가옥들을 모아 놓은 「생활문화마을」은 한눈에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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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집마다 유명한 백제인물을 테마로 그 직업에 맞게 전시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언덕에아까 올랐었던「제향루」가 보입니다..
Canon DIGITAL IXUS 65 | f/5.6 | 2013:08:31 16:46:09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5.8mm
그나저나 무작정 걷다 보니 힘든 줄 몰랐는데 관람 막바지에 다다르자 총 면적 3,276,000㎡의 「문화재현단지」의 거리를 모두 둘러보기에는 체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생활문화마을」 끄트머리에 있는 대나무 숲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고서는 다시 「정양문」을 뒤로하고 부여의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합정리 575
전화 : 041-830-3400
운영시간 :하절기(3~10) 09:00~18:00 / 동절기(10~2) 09:00~17:00 / 월요일 휴관
홈페이지 :http://www.bhm.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