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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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7 - 인천 송도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보이는 '오라카이(Orakai) 송도파크호텔'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แก้ไขล่าสุด : 2017/04/12

สถานที่ท่องเที่ยว : South Korea
 | จำนวนผู้ชม : 37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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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박2일 인천여행에서 숙소는 '오라카이(Orakai) 송도파크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오라카이'라고 하면 꼭 일본어 같지만 사실은 경상도 사투리로 “이리 오라고!" 같은 의미의 말이에요.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먼저 객실에서 보이는 풍경이 멋지기 때문인데요, 한쪽으로는 송도 센트럴파크의 전경이 한 눈에 다 들어오고요, 다른 쪽 객실은 인천 앞바다가 보이기 때문에 어디로 방을 배정 받던지 모두 만족할 수 있어요. 또한 다음날 아침 산책으로 1.8km에 달하는 송도센트럴파크 해수로를 따라 걸어볼 수도 있어서 선택했지요. 됨됨이가 어떻게 되는지 들어가 볼까요?




호텔 전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건물의 구조가 약간 꺾여 있어서 배정 받는 방마다 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는데요, 정면의 경우는 도심과 센트럴파크가 함께 보이고, 중간에 꺾인 부분의 방은 센트럴파크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 방이죠. 저는 우측부분의 정면을 향한 방 18층에서 묵었습니다.


이 호텔은 총 20층의 건물인데요, 숙박은 18층까지만 가능하고 19층부터는 식당이 있어요. 이 식당은 KBS 예능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이 삼둥이(세쌍둥이)를 데리고 밥을 먹었던 그곳인데요, 그때 애기들은 무료라서 혼자 계산하고 4명이서 먹었던 곳이죠.




이제 곧 크리스마스라 예쁜 트리도 로비에 준비해뒀네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가 찾은 날도 많았는데 다들 여기서 사진 찍느라 다들 분주합니다. ^^*




객실로 올라왔습니다. 이 방은 슈페리어 더블룸에 묵었는데요, 15층부터 18층까지는 슈페리어룸만 있습니다. 방안 전체적인 분위기는 세련된 무채색 모노톤이라 깔끔하고 따스한 분위기네요. 좋습니다.




요즘 욕조 없는 호텔도 많던데, 욕조도 있고 비데도 설치되어 있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향기가 좋았던 삼푸, 컨디셔너, 샤워젤도 깔끔한 통에 들어 있고요,




나머지들 어메니티들도 객실에 예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다른 호텔과 다른 독특한 점은 촉촉하고 향기 좋은 로션 한통과 일회용 칫솔이 아닌 일반 칫솔과 치약을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보통 다른 호텔에선 저런 일반 칫솔은 돈을 받고 파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오라카이호텔에선 무료로 제공하고 있더군요. 칫솔 안 가져가서 저걸 그냥 쓰고 체크아웃 할 때 로비에서 말하니까 그거 무료라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네요. ^^*




생수도 두 병 무료제공하고 있고요,




아~ 좋아, 각종 차들과 원두커피 티백도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 전 호텔에서 만족도를 블랙커피가 있냐 없냐로 따질 때가 많은데 쟈댕커피가 있으니 완전 만족스럽네요. 커피 한잔 타서 인천 센트럴파크 구경하는 재미가 정말 '꿀' 같았습니다.




여느 호텔과 똑같이 금고도 있고 다리미도 있고 바스가운도 있군요. 독특하게 체중계도 있군요. 여행 다니면서 그날 얼마나 많이 먹었는가를 자기 전에 체크해보란 의미인가요? 올라가봤더니 차이나타운에서 엄청 먹어댄 오늘 500그람 쪘네요!




침대 정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작은 책상겸 테이블이 있고, 채널 무지 많은 TV도 한대 있군요. 왼쪽으로는 여행가방 펼쳐 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가끔 저 공간이 없어 캐리어를 호텔 바닥에 펼쳐두고 쓰는 경우도 있죠.




더블룸에 맞게 널찍한 침대가 방 가운데 있고요, 침대는 적당히 폭신하고 딱딱해서 허리가 편안했어요. 폭신한 베개와 두툼한 이불은 깨끗해서 어떤 냄새도 나지 않고 깔끔하더군요. 가끔 비릿한 냄새 나는 호텔도 있긴 한데, 이곳은 완전~ 깔끔합니다.




오호~ 커튼을 열어 젖히니 멋진 야경이 보이네요. 이런 풍경 정말 좋아하죠! 호텔에서 좋은 풍경 만나길 참 어려운데요, 이런 풍경은 홍콩에서 묵었던 호텔 말고는 한국에선 이곳이 처음인 것 같네요.




왼쪽으로는 송도 센트럴파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에 송일국이와 삼둥이가 사는 집이 있어요. 몇 년 전에 이 풍경을 사진에 담으러 인천에 왔던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건물이 조금 더 들어서서 그런지 훨씬 멋진 풍경이 된 것 같네요.




캬~ 야경 참 멋있습니다. 앞에 높다란 건물은 몇 달 전에 완공된 따끈따끈한 동북아무역센터인데요, 지하 3층에 지상 68층으로 높이가 305미터로 한국에선 가장 높은 빌딩이고요 세계에서 73번째로 높은 건물에요. 이곳 65층에 정망대가 있는데 내년부터 개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여행에서 숙소는 그냥 그날의 피로만 푸는 그런 곳이었는데, 오라카이호텔에서 커피한잔 들고 바라보는 야경은 또 다른 여행의 재미가 아닐까 싶어요. 창 밖에 야산이 있거나, 다른 빌딩 옆면이 보인다면 참 삭막할 텐데, 이런 멋진 풍경 때문에 숙박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었어요.




대부분은 호텔에 들어오면 씻고 바로 침대에 누워 TV를 보는 게 순서였는데, 여기선 티테이블에 앉아 창 밖을 보면서 스마트폰으로 노닥거리니 스카이라운지 카페에 있는 것 같군요. 참고로 무료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잡힙니다.




와이파이가 안 되는 노트북을 가져오신 분은 테이블에서 랜선을 꽂아서 쓸 수 있네요. 해외에선 인터넷 사용에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한국에선 인터넷은 대부분 무료라 이건 정말 마음에 드네요. 한국은 카페든 식당이든 요즘은 와이파이나 유선인터넷이 안 되는 곳이 거의 없죠. 특히나 돈 받는 경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IT강국이 헛말은 아닌가 봅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송도 센트럴파크를 한 바퀴 휙~ 돌아볼까요? 이곳은 공원의 서쪽 끝이라 동쪽 끝까지 1.8km 정도의 거리인데, 왕복이면 3.6km니까 한 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겠군요. 인천여행 오셨다면 도심 한가운데에서 자는 것도 물론 훌륭한 선택이지만, 이런 곳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센트럴파크에서 수상택시 타고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Map

주소 : 인천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151

전화 : 032-210-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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