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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다녀온 2017 가을의 정동야행(2)
 | 관람기
แก้ไขล่าสุด : 2017/10/20

สถานที่ท่องเที่ยว : South Korea
 | จำนวนผู้ชม : 28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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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야행 사진을 잔뜩 봤더니 그냥 가볼필요 없을거 같다구요? 그럴리가요.. 아직도 정동야행은 한참 남았습니다. 같이 조금 더 돌아보실까요?





"대한제국" 시절의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코너입니다. 물론 무료였었구요.... 크게 들고 있던 카메라 가방이 거추장스러워서 체험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한쪽에서는 옷을 덧입는걸 도와주시고.. 다른 한쪽에서는 폰카등으로 미친듯이 사진을 찍어주시더라구요. 웬지 만들어둔 세트가 폰카만으로 찍기는 아까웠던.... 느낌이기는 합니다만... 하긴 뭐면 어때요? 지금을 남길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한걸요 :D




아이들이 작은 사이즈의 북/장구 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참가비(?)는 5천원이고 티켓부스에서 티켓을 끊으면 참여할 수 있는데.. 정말 나무로 만든 몸통과 가죽으로 만든 울림부분을 보면... 아.. 이가격 쓸만한데? 라는 생각도 듭니다. 워낙에 많은 아이들이 있어서 조금.. 불친절한 면은 있었습니다만.. 대략 10개의 작업을 두분이서 봐주고 계시니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이날은 아니었지만, 이 전날 가족과 들렸을때 하나 만들어둔게 집에 있는데.. 통통~ 하고 소리만 잘 나더라구요 :D




집으로 우편을 보내는 느린 우체통 코너입니다. 나름대로 편지 한글자 적어보고 싶도록 주변 분위기도 잘 꾸며놨네요. 아무래도.. 여자분들이 많으시겠지만요 :D




이건 다방분위기인가요? DJ 를 봐주시는분이 어찌 말도 잘하시고 해맑게 웃어주시던지.... 이것도 몇시간 하려면 지치는 일인데... 진심 존경합니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마침 포즈를 취해주셔서 찰~칵!








티켓은 요기~ 서 사면 되는거죠잉~ 북을 만드는 정도만이 아니라, 그림도 그리고, 작은 등도 조립해서 만들어보고... 자동차도 만들어보고..... 할거는 많고 아이들 손은 모자라고..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이런 장터같은 북적거림이 저는 두근두근하고 좋네요. 토요일에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람구경은 실컷 한듯 합니다 :D




뭐랄까.. 이렇게만 보면 유치원 행사랑 별로 다를바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없어서 썰렁한것 보다는.. 사람이 좀 많이 몰려서 내년에도 이 행사 또 와보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기는 합니다. 찾는 사람이 많아져야 이것도 오래오래 하지 않겠어욤?





우산에 그림을 그리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습작을 그리지만... 꼭 이런 자리에는 한두분씩 예술작품을 그리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흑.. 금손.. 부럽습니다...T.T




뭐랄까.. 그냥 2017 년 가을의 어느 한 날이었는데.... 그걸 대한제국력으로 이렇게 계산해놓고 나니 느낌이 좀 특이합니다. 이 120년 동안 한국은 정말 많은걸 겪었고 다시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걸 보고 있다보니 그냥 그때에서 평온하게 지금이 이어져온듯한 착각도 잠시 들구요. 다 가을밤 덕분이겠습니다만...






돌아서 다시 정동길 입구쪽으로 올라가는길에 있는 동화약방입니다. 사실 저는 이걸보고 좀 뭉클...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까스 활명수" 로 유명한 동화제약은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회사중에 하나기도 합니다. 그리고보니.. 이 회사.. 사옥도 근처였네요... 여튼 처음에 활명수를 만들어서 독립운동을 지원하던..... 그런곳이 그때의 간판을 걸고 이렇게 있는걸 보노라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D




이날 하루.. 알차게 돌았습니다. 그 전날 가족과 한번 들렀기 때문에 더 여유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행사라면.. 언제든 흔쾌히 들리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정동야행은.. 대략 반년 뒤일텐데.. 그때는 또 뭐가 있을런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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