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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 할망제 2018 사진3 설문대 할망제 2018 (2018.05.15 ~ 2018.05.30)
 | Festivals
Last Modified : 2018/05/12

Travel regions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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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s Mark III | f/7.1 | iso 160 | 2008:01:24 12:34:59 | Flash did not fire. | 25mm


행사소개
제주의 대표적인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신화”를 핵심테마로 조성된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설문대할망 신화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제주의 정체성 함양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설문대할망을 기리는 제의식과 세미나, 기타 부대행사를 실시한다.



* 오백장군과 설문대 할망
신화제주도 생성의 비밀을 암시하는 설화. 이 설화는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각각의 다른 설화들과 어루러져있다. 오래전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설문대라는 이름의 할망(할머니)이 망망대해 가운데 섬을 만들기로 하였다. 이 할망은 엄청난 거인이라 치마폭에다 흙을 가득 담고 지금의 한라산이 있는 자리로 운반해 갔다. 치마는 헌것이어서 차마폭이 터진 구멍으로 흙이 조금씩 세어 흐르니, 그것이 도내의 많은 오름이 되고 마지막으로 날라간 흙을 부으니, 바로 한라산이 되었다 한다. 이렇게 제주도를 만들만큼 할망의 신장은 상상을 초월하였다.할망은 한라산을 베개 삼고 누우면 다리는 제주시 앞 바다에 있는 관탈섬에 걸쳐졌다 한다. 할망은 빨래를 하려면 관탈섬(또는 추자도)에 놓아 놓고 발로 밟고, 손은 한라산 꼭대기를 짚고 서서 발로 문질러 빨았다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한라산을 엉덩이로 깔아 앉아 한쪽 다리는 관탈섬에 디디고, 한쪽다리는 서귀포시 앞바다의 지귀섬 (또는 대정읍 앞바다의 마라도) 에 디디고 서서 구좌읍 소섬를 빨래돌로 삼아 빨래를 했다한다. 그리고 제주시 오라동 경의 한내 '고지렛도'라는 곳에 모자 모양으로 구멍이 패인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는 설문대할망이 썼던 감투라 하며, 성산읍 성산리 일출봉에 높이 솟은 기암이 둘 있는데, 한 바위는 높이 솟은 바위위에 다시 큰 바위를 얹어 놓은 듯한 기암인데, 이것은 할망이 불을 켜 보니 등잔이 얕으므로 다시 바위를 하나 더 올려놓아 등잔을 높인 것이라한다. 등잔으로 썼다 해서 이 바위를 등경돌이라 부르고 있다. 또 하나는 바느질도구를 넣어던 `바농상지돌'이라고 한다. 서귀읍 법환리 앞 바다의 범섬에는 커다란 해식쌍굴이 있는데, 이것은 이 할망이 한라산을 베개 삼아 누울 때 발을 잘못 뻗어 뚫린 구멍이라고한다. 할머니가 빨래를 할 때는 한쪽 발은 한라산, 다른 한쪽발은 제주시 앞 바다의 관탈섬을 딛고 서서 그 가운데의 제주해협에서 빨래를 빨았다 한다. 또한 지금의 성산읍 오조리 식산봉과 성산리 일출봉에 양다리를 걸치고 앉아 오줌을 누자 육지가 패이고 그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와 섬이 생길 정도였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서 생긴 섬 중의 하나가 우도라고 한다. 하여간 이처럼 할망은 커다란 몸으로 인해 만들어 입은 옷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주민들은 할망의 소원이 옷을 만들입는 것임을 알고 옷을 주겠으니 본토까지 걸어다닐 수 있는 다리를 놓아 달라고 제안했다. 옷 한 벌을 만드는 데는 명주1백동(1동은 50필)정도가 든다고하여 주민들은 있는 힘을 다해 명주를 모았으나 99동 밖에 안되었다. 1동이 모자라 옷을 못만들자 할망은 화가나 다리 놓는 작업을 멈추었다. 그때 설문대 할망이 다리를 놓았다는 그 자취는 조천리 앞 바다, 신촌리 앞바다, 모슬포바다 등 곳곳에 있다. 바다에 흘러 뻗어간 바위 줄기가 바로 그것이라는 것이다.

* 오백장군 이야기
할망은 다산하여 500명의 자식을 가졌다. 하나같이 영웅호걸감들이었으나 엄청나게 먹는 대시가집안인지라 많은 양식을 감당하지 못하고 항상 굼주리고 있었다. 그러다 흉년이 든 어느 해, 아들들이 양식을 구하러 다 나가 버렸고 (일설에는 도둑질이라함)집에는 아버지밖에 없었다. 아버지는 아들들이 돌아오면 먹이려고 가마솥에 죽을 쑤었다. 500명이 먹는 가마솥이니 얼마나 크겠는가. 그곳에 죽을 쑤다 잘못하여 빠지고 말았다. 아들들은 그런 줄도 모르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죽을 퍼 먹기 시작하였다. 여느와 달리 죽에 고기도 있어 맛이 참으로 좋다고 맛있게 먹었다. 아버지가 오랫만에 고기죽을 만든 줄 안것이다. 그런데 맨나중에 돌아온 막내은 이상하게 여겼다. 고기죽을 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국자로 죽솥을 휘저으니 뭔가 국자 끝에 걸리었다. 뼈다귀였다. 뭔가 의심스러워 계속해서 막내는 국자로 가마솥을 휘저었다. 그러자 사람의 두개골같이 보이는 뼈가 나왔다. 그리고 보니 아버지가 보이질 않았다. 아버지가 죽을 만들다가 빠져 죽었음이 틀림없다고 막내동생은 생각하였다. 아버지의 고기 죽을 먹은 불효한 형들과 같이 있을 수 없다고 동생은 이렇게 통탄하며 멀리 한경면 고산리 차귀섬으로 달려가 한없이 울다가 바위가 되어 버렸다. 그들은 동생의 행동으로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날이면 날마다 멀리서 아버지를 그리며 울다 보니 화석으로 굳어져 버렸다. 이것이 한라산 영실 계곡 동부능선의 <오백장군>이며,<영실기암>,<오백나한>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아들들이 쏟아놓은 피눈물이 해마다 이른 봄이면 되살아나 한라산에 지천으로 피고지는 붉은 철쭉꽃이 되었다는 것이라고 한다.


* 할망의 최후
할망은 자기의 키에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깊다고 소문난 물에 직접 들어가서 그것을 깊이를 비웃곤 했다. 깊다고 소문난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용연에 들어서니 물은 겨우 발등에 닿았고, 서귀읍 서홍리에 있는 홍릿물에 들어서니 겨우 무릎까지 닿았다. 이렇게 제주도내의 물 깊이를 재며 어떤곳도 자기키보다 깊지 않다며 자신의 신장을 자랑하였다. 그리고 수소문하여 제일깊다는 곳을 찾아나섰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한라산에 있는 물장오리였다. 물장오리는 너무 깊어 수심을 잰 사람이 없다고 소문난 곳이었다. 그러나 설문대 할망은 자만심에 물장오리에 풍덩하고 들어섰다. 예상과 다르게 너무 깊어 그만 헤어나오지 못하고 물장오리에 빠져 죽고 말았다. 물장오리가 밑이 터져 한정없이 깊었다는 것이다.


행사기간 2018.05.15 ~ 2018.05.30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조천읍)
행사장소 제주돌문화공원
연락처 제주돌문화공원 064-710-7731
홈페이지 http://www.jejustonepark.com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visit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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