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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향
이제 추운 겨울나라를 벗어나 숙소에 먼저 체크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파주의 명소 중 하나인 출판단지에 있는 곳입니다. 파주는 모텔은 굉장히 잘 되어 있는 편이나 모텔과 다른 분위기의 숙소들은 아직은 그리 많지 않은데다 갑자기 출발한 여행이 되다 보니 숙소의 선택에 그렇게 옵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지지향, 종이의 고향 이라는 의미입니다.
호텔이라기 보다는 게스트하우스 또는 레지던스 분위기가 나네요. 그럼 이 곳을 한번 둘러 볼까요?
넓지만 단촐한 로비의 모습입니다.
출판단지에 있다 보니 여기 저기에 책들이 꼽혀 있어 읽을 수 있습니다.
이제 방에 들어가 보시죠.
깔끔한 분위기 입니다. 모든 게 나무 원목 가구와 인테리어…
그런데 여기에 없는 게 하나 있네요. 뭘까요?
그렇습니다, 여긴 TV가 없습니다. 일부러 TV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출판단지의 걸맞는 선택일까요? 대신에 한켠에 책들이 놓여 있습니다. 물론 우린 빡빡한 일정으로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좀 심심하기는 했던 것 같네요. 그만큼 우리도 TV에 중독이 되어 버린걸까요?
주소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524-3
전화 : 031-955-0090
홈페이지 : http://pajubookcity.org/jijihyang/
파주 프로방스 마을
간단히 숙소 체크인을 해 놓고 우리의 일정을 이어 갑니다.
이제 프랑스의 프로방스를 따라 비슷한 분위기로 만든 파주의 프로방스 마을.
아래처럼 기본 안내도도 있지만 그렇게 크지 않아 그냥 한 바퀴 돌아봐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곳은 쇼핑과 식당이 기본이지만 전체적으로 알록달록한 분위기와 예쁜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 난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중 하나라는 거죠.
지중해의 작은 마을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슬슬 나기 시작합니다. 이런 분위기에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출사를 하는 곳이라 하더군요.
조명이나 인테리어들도 오밀조밀 하면서 예쁘네요.
쇼핑 할만한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구경하기에는 나름 재미는 있네요.
허브정원인데요, 밤이라 내부는 너무 어둡네요.
여기가 어딜까요? 다름 아닌 화장실… 여기는 화장실도 예쁘네요.
타로점과 사주도 볼 수 있는 카페도 있네요.
쇼핑공간들을 제외하고는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주로 양식과 이탈리안 메뉴들이 많더군요.
프로방스에서 필히 들려야 할 곳인 프로방스 베이커리,
이곳의 마늘빵이 굉장히 유명한 곳인데 다른 곳과 달리 이곳의 마늘빵은 바게트로 만든 것이 아니라 둥근 페스츄리 같은 빵으로 정말 맛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에 인테리어도 실제 빵으로 되어 있는데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는데도 몇 개월동안 상하지 않는 답니다. 신기해라…
시간이 늦다 보니 많은 빵들이 이미 판매 완료 되었네요.
유럽 지중해 분위기의 프로방스, 예쁘고 아기자기한 이곳은 아무래도 여성들이 더 좋아할만한 장소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데이트 코스로도 좋으니 혼자보다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라면 더 즐기고 추억이 남지 않을까요?
이렇게 프로방스까지 파주에서의 첫날이 저물었습니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82-1
전화 : 031-955-0090
운영시간 : 10시 ~ 21시
홈페이지 : http://www.provenc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