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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2 - 이국적인 느낌의 '미내다리' - (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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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後修改 : 2017/03/03

旅行地区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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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읍에 들어가는 상강경교를 건너기 직전 강경천의 왼편 뚝을 따라 야화리 사표방면으로 약 1km정도 올라가 제방 밑에 묻혀 있는 3개의 아치형 돌다리이다. 석교는 3개의 홍예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운데가 크고 남북쪽이 약간 작다. 가운데 홍예의 정상부인 종석은 다리 난간 밖으로 돌출시켜 호랑이 머리를 깊게 선각했으나 40×50×110cm 내외의 장대석으로 쌓아 올리고 그위에 홍예석을 돌부분적으로 파손되었다. 북쪽 홍예는 그 정부에 용머리를 새겼고 난간석에는 화문을 새긴 듯하나 마멸되었고, 남쪽 홍예는 정부에는 조각이 없다. 홍예와 홍예 사이의 간지에는35×150cm 정도의 장대석을 잘 치석, 중적하였다. 다리 윗면에는 턱진 장대석을 난간 밖으로 돌출시켜 턱에 보도의 경계석을 끼우게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강경미내다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미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 내가 ‘미내’[渼奈]이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미나’라는 중이 감독하여서라고도 하는데, 다리 옆에 있다가 파손되어 얼마 전에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옮겼다는 은진미교비(恩津渼橋碑)에 다리건설에 관련된 이야기가 적혀 있으니, 영조 4년(1728)에 송만운 등이 주도하여 다리를 놓았다고 한다. 송만운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강경장의 ‘큰손’이었을지도 모른다.강경천과 나란히 놓인 방향으로 보아서 강경천에서 다시 갈라진 내를 건너는 다리였던 듯하다. 이 길은 전라도에서 서울로 드나드는 길목이니만큼 조수가 드나들고 장마철이나 눈이 오면 교통이 막히고 인명 피해가 많으므로 강경사람들이 영구적인 다리가 필요했을 터이다. 그리하여 이 다리가 놓이자 정월 대보름날이면 무병장수하고 소원성취하기를 비는 많은 사람들이 답교놀이를 하는 지역의 문화중심지 노릇도 했다. 그처럼 조선 후기부터 일제 시대까지 마차꾼, 봇짐장수, 등짐장수들이 그야말로 뻔질나게 드나들며 바닥돌을 닳게 했을 이 다리는, 이제는 높은 제방에 가려 그 모습을 제대로 보기도 어렵다. 그래서 요즈음에는 염라대왕 앞에 가서도 관촉사 은진미륵과 개태사 가마솥은 몰라도 강경 미내다리를 보고 왔노라고 제대로 말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네이버 지식백과] 강경 미내다리 (답사여행의 길잡이 4 - 충남, 초판 1995., 20쇄 2012., 돌베개)


미내다리를 가려면 아직 800미터는 족히 남았는데 더 이상 차를 진입하기가 곤란해 졌습니다. 공사를 한다고 일을 벌려놓고는 인부는 안 보이는 그런 상황이지요.




걷다 보니 멀리 미내다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강을 가로질러 있는 것이 아니라 강과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다소 의외로 느껴지는데요. 암튼 열심히 그곳을 향해 걸어갑니다.






미내다리와 하늘과 푸른 잔디를 보니 이곳이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어디쯤 되는 것 같이 이국적으로 느껴집니다.




동 트기 전에 이곳에 와서 한참을 아침풍경과 마주 하고 싶어 집니다.



Map

Address: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삼거리 541 / 대한민국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삼거리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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