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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9 - 백마강 유람선, 장원막국수 - (한국여행)
 | Holiday Journal
最後修改 : 2017/03/22

旅行地区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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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 유람선 - 고란사 선착장


「부소산성후문」 앞에는 백마강 유람선을 운행하는 「고란사선착장」이 있습니다.



처음 코스를 설정할 때 「구드래 선착장」에서 고란사로 유람선을 타고 「부소산성 후문」으로 입장을 할지, 아니면 반대로 「부소산성」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유람선으로 「낙화암」을 볼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역시 두번째 방법이 현명했던 것 같습니다. 후문쪽에서 부소산을 오르는 길은 급경사거든요. 우리는 예정대로 「구드래선착장」까지 편도(4,000원)로 표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백마강 유람선」이 이런 「황포돛배」는 아니었습니다.



저런 배를 타면 완전 관람할 맛이안 날 것처럼 생겼습니다.



10분정도 맘 조리며 기다리고 있는데 유람선 한대가 도착했습니다. 기대했던「황포돛배」가 왔습니다.



선착장 바로 옆에 있어서 놓치기 쉬운 「조룡대」. 이 바위는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백마의 머리를 미끼로 '무왕'의 화신인 청룡을 낚기 위해 무릎을 꿇었던 자리가 남아 있어 이곳 주변 금강을「백마강」이라고 부르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드디어 나타난 삼천궁녀의「낙화암」. 백제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애틋함은 의자왕과 이곳의 삼천궁녀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비록 여름이라 바위를 제대로 볼 수 없지만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낙화암」의 바위들도 꽤 운치 있어 보입니다.



「고란사」와 「낙화암」을 뒤로하고 종착지인 「구드래나루터」에 금방 도착하였습니다.
참고로 유람선은 7명이상 모이면 수시로 출발하고 그 인원은 좀 유동성이 있으니 꼭 황포돛배를 타려면옆으로 가서 딴청을 쫌 피다가 배를 보내고 잠시 기다리시면 원하시는 황포돛배를 타실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꽤 오랜 시간 둘러보니 황포돛배는 자주 오는 편입니다.


Map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420

전화 :041-835-4690

운영시간 :09:00~18:00 (7인 이상 출발)

홈페이지 :http://www.bhm.or.kr



장원막국수


오늘의 첫끼를 위해 「구드래선착장」 주변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 「장원막국수」로 향했습니다. 선착장에서부터 입간판이 보이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약간 허름해 보이는 가정집이지만 벌써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서 있습니다. 다만, 이 음식점의 운영시간이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이니 그냥 아무 때나 갔다가는 낭패를 봅니다. 그리고 언제나 사람은 저 정도씩 밀려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줄이 줄어들면서 안으로 들어가니…마당 한켠의 가마솥에서 펄펄 끓고 있는 수육 삶는 솥이 보입니다.
줄을 서 있는 마당 양켠에도 들마루를 펼쳐놓고 테이블이 있습니다. 군침나게 시리.. 남들이 먹는 것을 줄을 선채 한참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마침 우리 차례가 되었습니다. 바닥에 앉기도 전에 이곳에는 판매하는 두가지 메뉴,「메밀막국수」와 「수육」을 주문했고,잠시 후 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수육은 목살 부위인 것 같은데 기름기는 거의 없이 살코기가 많아 담백 했습니다.



주문 받자마자 기계에서 바로 뽑아 삶아서 시원한 육수에 담궈 나온「메밀막국수」 도 앞에 펼쳐졌습니다…육수를 한모금 마시니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막국수집에서 누구나 해본다는 '수육에 막국수 싸서먹어보기'를해보았습니다…
빈속에 「부소산성」 코스 중 최장인 1코스를 완주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둘 다 기분 좋게그리고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당을 나와 한적한 길을 따라 걷는데 부여의 특산품인 밤이 아직 채 익지 않은 밤송이로 달려 있습니다. 슬슬 가을이 오긴 오나 봅니다.



샛길을 벗어나면 나오는 큰길.. 이곳 「구드래나루」 근처에서 「부소산성」을 올라가는 서문도 있으니 색다르게 나만의 코스를 짜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거라 생각합니다.


Map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8-1

전화 : 041-835-6561

운영시간 :11: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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