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우리나라에 진출한 이후로 카페 문화가 성장해왔는데, 얼마전부터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티하우스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다방커피와 쌍화차에서 카라멜마끼아또와 밀크티로 사람들의 입맛이 다양화되는 현상 아닐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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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미국식 프리미엄 티 브랜드인 스티븐스미스티가 운영하는 티하우스에 가보았습니다.

스티븐 스미스라는 분은 전세계 티시장에서 스티브 잡스로 여겨지는 아이콘같은 존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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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티하우스가 특이한 이유가 기아자동차와 협업해, 차 전시공간과 연결되어 있다는거죠.

전시공간은 BEAT360 이라고 불리는데 티하우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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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가 꽤나 크게 느껴지는데, 들은 얘기로는 총 450평 규모 중에 1/3 정도의 공간을 티하우스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티하우스만으로는 이런 여유로운 느낌이 나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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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크다 보니 테이블 사이도 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쾌적한 느낌을 줍니다.

주변 직장인들과 자동차를 구경온 분들이 다양하게 있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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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하우스 안쪽에 앉으면 그냥 카페에 있다는 생각이 들죠 ^^

특히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가 이 가게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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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날씨 좋은 날엔 야외 쪽에서 여유를 즐기셔도 좋을꺼 같습니다.

신차가 발표되면 관계자들을 초청해서 여기서 쇼케이스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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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 전에 검색해보니 여기 빙수도 꽤나 인기 인기 있다는데 스티븐스미스티가 직영하는 유일한 오프라인 가게인 만큼, 오늘은 화이트 페달이라는 백차를 주문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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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고급 홍차 중에 흑차라는게 있고 고급 녹차 중에 백차가 있다고 하네요..

화이트 페달의 경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중국 백차 기반에 풍미를 위해 카모마일 꽃잎이 살짝 들어 있는 조합입니다.

부드러운 맛에 살짝 달콤한 향이 나는게, 마음을 평화롭게 만드는군요 ^^

차 한잔 마시면서 전시된 자동차들도 둘러 보는 멋진 공간이네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영업하며 명절 및 매월 셋째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압구정로데오역 2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Address: 압구정로 417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