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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여행/하얀세상의 관방제림

담양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게 대나무, 그리고 메타세콰이어길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담양 여행 중에 빠질 수 없는 게 담양의 관방제림이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이곳은 담양 죽녹원 앞에 위치해 있는데 200~300년이 넘는 나무들이 가득한곳입니다.

여름에는 울창한 숲이 관방천에 흐르는 물과 함께 시원한 안식처가 되기도 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메타세콰이어길과 연결되어 있는데 관방제림 입구에서 메타세콰이어길까지 천천히 걸어가면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상당한 즐거움을 주는 곳입니다.

이곳은 여름, 가을에는 자주 가봤는데 겨울철의 모습은 본 적이 없어서 눈이온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담양 관방제림으로 달렸습니다.

담양 관방제림의 관방천의 설경입니다. 하얀세상의 색다른 모습의 관방제림이었답니다.

여름, 가을에는 북적북적한 거리인데 눈이 와서 그런지 왕래하는 사람은 적어도 경치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 역시 겨울이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보이 않네요.

벤치만이 소복인 눈이 쌓인 관방제림을 지키고 있네요

어딜 다녀오시는지 눈오는 관방제림을 산책하는사람들이 한 두분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자 사진을 찍기위해 한두명씩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친구들인지 눈을 맞으며 즐거워하네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아저씨. 강아지 노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합니다.
강아지는 왜 그렇게 눈을 좋아할까요? 발이 시러워서 방방 뛰어다니는 건가?

오래된 나무위로 쌓인 눈송이들은 운치를 더해주네요
오랜세월동안 이곳을 지키면서 많은 눈을 맞이하였을텐데...

관방제림 사이사이에는 쉴 수 있는공간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벤치와 오두막같은 쉼터들.

4계절이 아름다운 담양여행지 관방제림, 이곳은 메타세콰이어길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적인 아름다운길입니다.

관방제림에서 메타세콰이어길까지 산책을 한후 관방제림 입구쪽에 있는 담양 국수거리에서 따뜻한 국수 한그릇을 하고 바로 앞에 있는 죽녹원을 한번 둘러보는것도 담양을 여행하는 좋은 코스입니다.
담양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죽녹원 들릴때 꼭 관방제림도 한바퀴 둘러보세요.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1


원문 출처 : http://blog.naver.com/webhu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