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휴안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개인적으로 즐겨 가신다는 쌈밥집에 가 봤습니다.
특별히 먹고 싶은 게 없을 때 약간의 고기를 곁들여 한정식 스타일로 간단히 먹기에 좋은 메뉴죠? 고기가 들어간 이상 이미 가벼운 게 아니려나?
쌈밥집 '뭉치바위'는 지난번에 들렀던 주먹밥집 '이밥'과 같은 길에서 창덕궁 쪽으로 조금 더 언덕길을 내려가면 건너편에 있습니다.
https://blog.lookandwalk.com/ko/blog/lnwkorea/3900
인테리어라고 할 만한 건 전혀 없는 고전적인 밥집 분위기입니다.
아무래도 쌈용 채소의 소비가 많은지 주방 안이 아닌 홀 쪽 냉장고에도 갓 사다 놓은 듯한 채소가 가득하네요.
쌈밥정식이나 된장백반의 가격이 차림에 비해 착한 편인 것 같네요.
부족함 없이 부족하지도 않을 것 같은 풍성한 2인분 상차림입니다.
빛깔이 보기 좋게 깔끔하네요.
오늘의 주인공, 제육
멸치고추볶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매콤해서 좋았어요!
자작하게 끓인 쌈용 된장, 저희 어머니는 여기에도 고기를 갈아 넣고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서 매콤하게 끓여 주시는데... 어머니가 끓여 주신 된장에 양배추 쌈 싸먹고 싶네요.
쌈밥이니까 상추와 배추, 깻잎을 주는데요, 어쩐지 요즈음 깻잎의 향이 예전보다 약한 것 같지 않나요? 품종이 다른가...
도토리묵. 그 뒤에 보이는 계란말이가 맛있었어요.
주인공 투입!
특별할 건 없지만 빠질 데도 없는 든든한 한 끼 식사였습니다.
Address: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1길 10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1길 10
북촌 한옥 게스트하우스 휴안 사장님이 추천하는 북촌 한옥마을 맛집투어!
쭉~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