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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e 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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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 (한국음식)
 | 미분류
Last Modified : 2017/03/09

Travel regions : South Korea
 | Hits : 22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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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팥죽에 들어가는 재료

- 주재료 : 팥, 쌀 또는 찹쌀
- 부재료 : 설탕 또는 소금으로 양념함



2. 맛 평가

-매운 맛: ☆☆☆☆☆
-짠 맛: ★☆☆☆☆
-단 맛: ★★★☆☆
-신 맛: ☆☆☆☆☆


3. 팥죽에 대한 간단한 소개

한국에서는 추운 겨울이 되면 즐겨먹는 간식이 있는데요. 팥이라는 곡식을 곱게 갈아 찹쌀을 넣어 끓인 팥죽입니다. 팥죽은 한국 뿐만 아니라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도 먹기 때문에 그 맛과 생김새가 친숙한 외국관광객이 많을텐데요. 중국의 '홍또우죠우(紅豆粥, hongdouzhou), 일본의 '시루코(汁粉, しるこ), 베트남의 '쩨(che)'등이 한국의 팥죽과 비슷합니다.

지금은 팥죽을 365일 사계절 내내 먹곤 하지만 옛날에 팥죽은 겨울에만 먹던 별미였습니다.

한국에서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은 고려시대때부터 등장하는데요. 동지라는 한국 전통적인 절기에 온 가족이 모여 팥죽을 먹으며 부모님의 장수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봄,여름,가을, 겨울이라는 4계절은 가지고 있지만 태양의 움직임을 좀 더 자세하게 나누어 각각의 계절 안에서 6개의 절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4계절과 각 계절마다 6개 절기로 나누어 총 24절기로 생활을 했습니다.

24절기 중 겨울에 있었던 '동지'가 있는 날에는 꼭 팥죽을 먹는다 하여 '동지팥죽'이라는 이름이 따로 붙어 있습니다.

동지는 일년 중 가장 밤이 긴 날로 그 다음 달 부터는 낮이 더 길어짐을 뜯합니다. 한국은 옛부터 농경 중심 사회였기 때문에 낮이 길어짐은 농업의 시작을 뜻하기 때문에 온가족이 모여 동짓날 팥죽을 먹으며 앞으로 농사를 잘 지내보자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 밖에 한국의 전통 민간 신앙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면 빨간색은 귀신을 쫓아내는 색깔로 붉은 팥죽을 먹으면 불운이나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요.

한해의 거의 마지막 시기인 동지에 팥죽을 먹고 불운을 예방해서 새해 잘 살아보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팥이라는 곡식은 콩과 비슷하면서 붉은 색을 띠는데요. 팥이 물러질때 까지 삶아 고운 채에 걸러 여기에 쌀이나 찹쌀을 섞어 걸죽하게 만든 음식이 팥죽입니다.

여기에 입맛에 따라 소금과 설탕을 넣어 먹는데요. 대부분 설탕을 넣어 달콤하게 즐깁니다.
그 식감은 진한 스프와 비슷하면서 달콤하고 팥 특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동지날 먹는 팥죽에는 새알심이라는 작고 동그란 찹쌀떡을 넣어 먹는데요. 이 새알심의 갯수는 자신의 나이만큼 담아 먹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합니다.
2015년 동지날은 12월22일입니다. 이때 한국에 방문한다면 나이만큼 새알심 담은 달콤하고 따뜻한 팥죽 드시면서 좋은 추억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wikipedia 에서 살펴보기


4. 팥죽의 종류

가장 기본이 되는 팥죽의 형태는 고운 팥물에 쌀이나 찹쌀을 넣어 끓여 스프와 같은 식감입니다.

이 기본이 되는 팥죽에 찹쌀떡을 넣어 쫄깃함을 더하기도 하고 칼국수라는 두꺼운 밀가루면을 넣어 팥칼국수로 만들어 든든한 한끼식사로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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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팥죽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팥죽은 입맛에 따라 소금 또는 설탕을 선택해서 직접 양념을 하는데요.

한국인의 대부분은 달콤하게 양념합니다.

그러나 맛있게 드실려면 설탕만 넣지말고 소금을 아주 조금 넣어서 드세요.

어떤 요리든 단맛을 더욱 맛있게 하려면 약간의 소금으로 짠맛을 동시에 내는게 좋은데요.

팥죽은 설탕만 넣으면 단순한 맛에 금방 질리지만 약간의 소금으로 희미하게 짠맛을 내주면 질리지 않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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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xtor
하지만!!! 빼때기가 맛은 있더던데!!! 그거 고구마 말린거 갈아서 만든거 아니었던가욤?
2015/12/26
annie
@plextor 제가 시댁이 거제도라 통영을 자주 들르는데... 빼때기죽을 못먹었어요. 비쥬얼이 영~~~ 안땡겨요!!
2015/12/26
annie
@louis 겨울 간식으로 너무 좋지요. 아래도 추천했지만 양평의 문호리팥죽 기회되시면 꼭 가보세요. 팥요리 정말 만들기도 힘들고 맛내니는 더욱 힘든데 그 집 매우 제대로 만드는 집이더라고요.
2015/12/26
plextor
그러고보니. 웬지 1박2일에서 나온.. 빼때기죽 도 생각나네요 문득.... 아.. 겨울에 이런 죽은 너무 강하단말입니다 ㅋㅋㅋ
2015/11/28
louis
와.. 팔죽이네요. 정말 어릴때 겨울이면 자주 먹었었는데. 특히 설탕을 뿌려서 먹으면 왜 그리 맛있던지... 12월22일이 동지라니... 잊지말고 만들어 먹어봐야 겠습니다. ㅎㅎ
2015/11/27
annie
@파즈AK 식사대용으로는 소금이~ 디저트나 간식일 때는 설탕이 좋지요. 겨울 건강간식으로 강력추천합니다~
2015/11/27
annie
@plextor 팥칼국수는 양평 문호리팥죽이라고... 신랑이 곧 자세한 정보를 드릴텐데... 제 인생최고의 팥칼국수였습니다. 양평이나 춘천(서종ic 근처) 가실때 꼭 들려보세요
2015/11/27
파즈AK
팥죽 오랜만이네요! 예전에 시골에서 한번씩 봤었는데 못본지까 꽤 된거 같습니다. 설탕과 소금중 택일이라면 저는 소금파입니당 ㅋㅋ
2015/11/25
plextor
헉.. 팥칼국수!!!!!! 캬아.... 모처럼 보니 완전 땅기네요..... 저건 어디서 찍으신 비주얼인가욤? @.@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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